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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준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안전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은 협력회사 노사 대표위원, 외부 전문가 위원들과 함께 회사 안전 관련 현안사항을 심의 자문하기 위해 매년 2회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안전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위원 5명, 협력사 6명, 사내위원 6명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일준 사장과 김성관 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최근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이 회의를 주관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BCP)과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체계 간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으로 앞으로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운영'과 관련하여 근로환경 개선뿐 아니라 안전 활동에 대한 계획과 실행 등 협의안건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전사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안건은 안전경영위원회로 상정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채널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내용을 반영한 도급공사·건설공사 안전보건지침 제·개정 운영 ▲신호수·감시인 등 필수 안전인력 설계기준 수립 ▲발전소 전 공정 통합 작업환경측정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장 구축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 안전위험지수(Safety Index)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 CCTV 기술 도입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체온, 마스크 착용 무인 감지기 개발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혁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
박일준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로 제도, 시스템, 의식 등 안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사항, 전문위원들의 조언 등을 반영해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한 번 짚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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