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찾는 4050…CU, `서주 아이스주` 간식 출시

↑ CU `서주 아이스주` 시리즈. [사진 제공 = BGF]

CU는 서주 아이스주와 협업해 젤리 1종과 비스킷 2종 등 간식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주 아이스주 젤리'는 전지분유 100%로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와 젤리 모양은 전통적인 서주 아이스주를 그대로 본 땄다. '서주 웨하스' 2종(밀크·딸기)은 서주 아이스주의 원유를 크림으로 사용해 풍부함을 살렸다.
CU에 따르면 기존 젊은층 비중이 높았던 젤리 구매 연령대는 점차 중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 달콤한 맛에 치중했던 젤리 성분이 최근 비타민과 타우린, 숙취해소성분 등으로 다양화된 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 올해 1~5월 CU 젤리 연령대별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한 비중은 50.6%로 전년 동기간(55.9%)보다 5.3%포인트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40~50대 매출 구성비는 33.3%에서 39%로 늘었다.
특히 40대는 매출 구성비 23.7%를 기록해 20대를 제치고 젤리 시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50대와 60대도 비중이 각각 2.2%포인트, 1.2%포인트씩 소폭 상승했다.
구매층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젤리 매출은 처음으로 초콜릿을 앞질렀다.
최정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중년층들의 입맛이 더욱 젊어짐에 따라 젤리를 비롯한 다양한 간식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상품별 구매 연령층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