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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진 퍼스트런 대표 |
4일 장욱진 퍼스트런 대표는 "최근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소재로 한 영화 '아홉스님' 제작을 마치고, 상영에 돌입했다"며 "'아홉 스님'은 살을 에는 추위의 정점에서 엄격한 일곱 가지 규율들을 90일간 지켜낸 스님들의 수행기를 24시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장욱진 대표가 선보인 영화는 스님들이 주인공이다. 스님 면면은 화려하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을 비롯해 봉은사 총무국장 진각 스님, 조계종 사무처장 호산 스님, 조계종 종법제개정특별위원장 심우 스님 등 9명의 스님이 스크린에 나온다.
장욱진 대표는 "불교 영화는 전세계 불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영화팬과 불교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아홉 스님'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불교 콘텐츠로 전세계 영화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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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홉스님 포스터 |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만큼 젊은 한상들의 모임인 YBLN은 장 대표가 성장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YBLN과는 지난해 6월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고교 동창인 노형우 YBLN 부회장의 소개로 2019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2회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한·중포럼'에 참가했다. YBLN 가입 대상은 연 매출 1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45세 이하 기업가나 연 매출 2억달러 이상 글로벌 기업 임원이다. 해외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사업가도 회원 자격이 있다.
장 대표는 "작년 6월 YBLN 한·중포럼을 통해 전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영한상들을 만나
장욱진 대표는 한·중포럼 이후 YBLN 모임을 꼭 챙기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활동하는 한상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다.
[정승환 재계·한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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