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코와 입 주변에 울긋불긋한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고, 날씨도 더워지는데 걱정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김태린 씨는 최근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후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입 주변에 뾰루지 등이 생긴 겁니다.
▶ 인터뷰 : 김태린 / 경기 하남시
- "원래 피부에 뭐가 잘 안 나는 편인데 장시간 마스크 착용하니까 트러블이 나니까 걱정돼서 피부과에 방문했습니다."
마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이처럼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근태 / 피부과 전문의
-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온도가 높아지고 습해지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피지와 각질이 증가하여 모공을 막고 각종 염증이 일어나기 쉬운."
화장을 하는 여성은 흡착력이 강해 모공을 막는 화장품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민감해진 피부에 부담을 덜려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고 순한 소재의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도희 / 화장품 매장 매니저
- "성능 같은 경우 좀더 저자극으로 나와있고 순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찾고 계세요."
전문가들은 초기 트러블을 방치할 경우 자국과 흉터가 많이 남을 수도 있다며 자극을 줄이고 초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