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장기 추적 임상시험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 못지않은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온트루잔트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에 쓰는 바이오시밀러인데, 지난해 1월 미국 FDA 허가를 받아 지난달 미국에 출시됐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항암제 '허셉틴'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안전성,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시험 이후 5년간의 추적 관찰에 동의한 환자 총 367명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초 4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트루잔트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모두 심장 기능 이상 등 부작용이 거의
김희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온트루잔트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구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공개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