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공식 출범

↑ 28일 열린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장인진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국내 임상시험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재단은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국내외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간 임상시험 성과가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같은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서부터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을 둔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별로 흩어져 있는 임상시험 정보를 더 활발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기관·다국가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출범을 계기로 신약 개발 정보 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을 본격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임상시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25%로 지난 2010년 1.47%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