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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셔틀탱커로는 처음으로 스마트선박 인증을 받은 이글 페트롤리나호.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다. 특히 셔틀탱커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스마트선박 인증을 받았다. DNV GL은 지난 2018년 11월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할 기술 요건을 새롭게 정의한 뒤 심사를 거쳐 '스마트십 기술 인증(CG-0508 SMARTSHIP DESCRIPTIVE NOTATION)'을 부여하고 있다.
에스베슬이 탑재된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운항 경로, 엔진 출력 및 선박 기울기(Trim) 등의 정보 도출 ▲연료 소비량, CO2 배출량과 같은 운항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육상 관제실로의 선박 운항 정보 실시간 전송 등을 통해 환경 규제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경제성 높은 운항을 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강조했다.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DNV GL 코리아 대표는 "삼성중공업과 개발 중인 최신 스마트십 기술은 선사에게 기술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선원 부족 현상에 가장 경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DNV GL과 오는 2022년까지 승선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신 자율운항선박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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