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전무, 안오민 현대중공업 상무, 김연태 한국선급 전무 등이 친환경 도료 워터 밸러스트 탱크 원 코트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선급] |
친환경 무용제도료(Solvent-free Coating) 원 코트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 보호도장 성능기준(PSPC)에 명기된 인증기준 중 대체사양에 대한 상위 품질기준을 통과go 기존 투 코트 시스템보다 우수한 도장 품질임을 검증받게 됐다. 무용제도료는 유기 용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대기 및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도료다.
이번 기본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무용제 도료 원 코트 시스템의 기술적 기반이 확립됨에 따라 향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선박 도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국선급은 기대해다.
수여식에 참석한 안오민 현대중공업 상무는 "이번 기본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인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고품질의 선박 건조와 더불어 선가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선주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전무는 "우수한 도장 성능의 친환경 무용제 도료 적용으로 선박건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향후 도장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한국선급 뿐 아니라 라이베리아 기국도 원 코트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을 내줬다. 알폰소 카스티에로(Alfonso Castillero) 라이베리아 기국 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랜 기간 선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공신력을 가진 기국의 기술팀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및 한국선급 기술팀과의 중요한 기술 인증 프로젝트를 함께하여 이번 기술인증서를 교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를 통해 전했다.
김연태 한국선급 전무는 "오랜 시간 동안 해사안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해 온 라이베리아 기국과 세계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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