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브라질 출시…직판 활동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브라질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바이오시밀러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판매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초 브라질 3개 주정부에서 열린 리툭시맙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 동사는 해당 주정부들과의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향후 1년 간 이들 지역 공공시장에서 '트룩시마'를 독점 판매한다.
회사는 트룩시마 출시에 맞춰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바이오제약 산업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직판을 위해 마케팅, 영업 인력을 확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출시로 칠레,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