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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빈 건설처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발전기자재 국산화 실증에 참여할 중소기업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
이날 협약은 외산제품 국산화를 통한 발전산업 기술자립과 더불어 제품을 개발하고도 현장적용 실적이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12개 중소기업은 동서산업, 대명밸브, 한뫼테크, S&K ENG, 노아엑츄에이션, 창원정밀, 고려엔지니어링, 해창디지텍, 가람산전, 진성테크윈, 협동싸이크로, 상원코리아다.
실증대상은 가스터빈 점화기, 전동밸브, 압력전송기 등 122품목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화력 등 4개 발전소에 외국산 정비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대체해 시험 설치하고, 3개월 이상 성능검증을 통해 신뢰성이 확인된 품목에 대해서는 실증확인서를 발급,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현장실증을 통해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운영실적)를 확보해 국내외 판로 확보를 통한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향상이 기대된다"며 "당사도 약 20억원 규모의 구매비용 절감과 조달기간 단축
그는 이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상호 협업해 국산화 과제 발굴 및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와 국내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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