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미국에서 들여온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의 국내 가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가교임상은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약이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위해 기존 임상 결과가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을 뜻합니다.
바이리시는 성욕 감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일회용 펜 타입(pen type)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합니다.
성욕과 관련된 장애를 치료한다고 해서 일부에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불립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