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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 임직원이 사내경매를 통해 낙찰 받은 물품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BGF그룹] |
사내경매는 지난 2010년부터 BGF그룹 임직원들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부나 반송이 어려운 샘플, 선물, 기념품 등을 받으면 클린신고센터에 기증하고, 센터는 이를 임직원에게 경매 형식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모은 3000만원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돼 총 40여명의 소외계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사내 경매에 부쳐지는 품목은 매년 평균 50개에 달한다. 경매시작가는 시중가의 50% 수준으로 책정된다.
그 동안 가장 낮은 가격에 낙찰된 물품은 정장양말세트(1만2000원 상당)로 6500원에 팔렸다. 홍삼 스파 풀케어 이용권(약 30만원 상당)은 25만5500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
이혁수 BGF 경영진단팀장은 "사내경매 제도는 임직원들이 윤리규범도 준수하고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원칙과 정도준수를 최우선으로 올바른 기업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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