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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왼쪽)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오른쪽)가 장기지속형 주사제 R&D에 협력하기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의약품을 개발하면 매일 경구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매 1~3개월마다 1회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환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미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피어데포주'를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으로 발매해 2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에 대한 임상 개발, 제조, 시판허가, 시장 창출까지 전 과정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벤티지랩은 탑재한 약물이 급격히 다량 방출되는 '버스트(Burst)' 현상을 억제하는 자체개발기술 IVL-PPFM(IVL-Precision Particle Fabrication Method)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약의 지속기간 중 약물 혈중농도를 일정 범위 내로 유지되는 방출제어 특성에서 우수한 완성도를 나타내는 데이터도 보유 중이라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신규 장기지속형 주사제 아이템의 발굴 및 선점, 플랫폼 기술의 다양성 확보, 글로벌 시장기회의 선점을 위해 인벤티지랩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기존 시장을 이끌고 있고, 탄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보한 대웅제약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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