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UV `더 뉴 GLS 출시`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인 GLS가 새롭게 돌아왔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S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7인승 SUV인 GLS는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며 지난 2016년 10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더 뉴 GLS'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60mm 늘어나면서 더욱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 보닛에는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개의 파워돔이 적용됐고,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112개의 LED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한다. 후방 도어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숄더는 더 뉴 GLS의 위압적인 위용을 뽐낸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내부 전경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내부 인테리어는 매끄러운 가죽 소재와 다채로운 트림 장식 등이 조화를 이뤄 더 우아해졌다. 넓고 높은 센터 콘솔은 물 흐르는 듯한 모습의 대시보드와 대조를 보였고, 스포크 디자인의 다기능 스티어링휠은 S클래스 세단만의 우아함과 혁신적인 조작 편의성을 결합했다. 전 좌석 모두 전자식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고 이지-엔트리,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등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내부 전경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S'는 넓은 실내공간을 기반으로 뒷좌석을 더욱 고급화했다. 2열 레그룸은 이전 모델보다 87mm 더 넓어졌고, 3열은 키 194cm 승객까지 앉을 수 있는 2인승 시트로 구성됐다. 특히 2열 승객들은 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2열과 3열 모두 전동식 폴딩을 지원하며, 최대 적재공간은 이전 보다 100L 늘어난 2400L에 달한다.
'더 뉴 GLS'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더 뉴 GLS 580 4MATIC'은 48볼트 전기 시스템인 'EQ 부스트'가 결합된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400 d 4MATIC'은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 등이 적용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 등을 자랑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판매가격은 '더 뉴 GLS 580 4MATIC' 1억6360만원, '더 뉴 GLS 400 d 4MATIC' 1억3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