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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대웅제약] |
이지에프외용액은 지난 2001년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이다.
대웅제약은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해 지난 3월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의 시판 허가를 받았고, 이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까지 받았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게 생산·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식품·화장품·의약품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유무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新)할랄법(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한 인증을 해준 현지 인증기관 리폼 무이(LPPOM MUI)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대웅인피온은 지난 2017년 할랄 인증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자체 생산 제품 및 제조시설에 대한 할랄 인증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대웅제약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을 통해 신흥국 시장을 석권하는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슬람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에포디온, 이지에프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80조
대웅인피온은 대웅제약이 2012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인피온(Infion)'과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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