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나는 원숭이다` 해킹설에 "사실 아냐, 조치 완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거 눌러봐요'라는 버튼을 누르면 해킹을 당한다는 이야기가 퍼진 가운데 카카오 측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카카오톡에서는 '이거 눌러봐요'라는 문구의 버튼이 있는 메시지 링크가 활발하게 공유됐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나는 원숭이다"라는 내용의 채팅이 자동으로 보내진다.
이 메시지가 확산함과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버튼을 누르면 해킹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버튼을 누르면 추후 카카오톡 해킹, 강제 메시지 전송 등으로 악용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는 버그를 이용한 메시지 버튼에 불과하며 해킹 등과는 무관하다.
현재 카카오는 해당 메시지가 더 공유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