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ComeUp 2020` 조직위 출범…11월 19~21일 개최

↑ 20일 서울시 서초구 한화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김슬아 마켓컬리 공동 조직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 Up)’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시 서초구 한화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동 위원장 2명과 분과장 3명 외 조직위는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다.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올해 슬로건으로 ‘Meet the Future - Post Pandemic’을 제시했고 3개 대주제로 'Social System, Work, Life’를 제시했다. 행사방식도 비대면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스페인의 MWC나 핀란드의 슬러쉬 등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올해 컴업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조직위원회 측은 예상했다.
올해는 일반인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AI 챔피언십' 등 각종 부수 행사들도 마련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는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핵심 주역으로 활약해야 한다"면서 "올해 ComeUp 을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주제와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모범적 성공모델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업2020은 11월 19(목)∼21일(토)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