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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 속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국내 패션 대기업의 무신사 입점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10~30대 회원이 전체의 80%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한 데다 매거진, 무신사TV 등 강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올리기에 효과적인 채널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무신사에 공식 입점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대표적이다. '비세토스 힘멜 스니커즈 라인'과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타크 백팩'은 MCM 고유의 로고 플레이와 시선을 집중시키는 디자인으로 무신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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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와 베네통도 공식 입점했으며 아메리칸 레트로의 정석이라 불리는 타미 진스와 타미힐피거도 동시에 입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패션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제도권 브랜드들의 입점도 활발하다. LF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던스트, 질스튜어트 스포츠 뉴욕을 무신사에, 유스(Youth) 브랜드 JSNY, 앳코너 등을 나란히 우신사에 입점시키며 브랜드와 상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스튜디오 톰보이, 쥬시꾸뛰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오이아우어, 엠비오를 무신사에 정식 입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여성 가방과 액세서리 품목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잡화 브랜드를 입점하는 경우도 늘었다.
한섬이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한 덱케, 코오롱FnC의 아카이브앱크, 루이까또즈, 빈치스, 제이에스티나, 일리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아카이브앱크'는 우신사 입점과 함께 상품 랭킹 1위에 등극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비롯해 케이투(K2), 네파, 아이더, 밀레 등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입점도 활발한 편이라고 무신사 측은 설명했다.
김남규 무신사 MD팀장은 "패션 대기업들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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