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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피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A씨는 한 맘 카페에서 비대면 청구서 결제서비스 '알림뱅킹'을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학원장에게 '알림뱅킹' 서비스를 추천했고 덕분에 학원비 청구서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학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코로나 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비접촉,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 소비방식이 학원가에도 퍼지고 있다. 그동안은 학원비를 내려면 대부분 학생 또는 학부모가 학원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모바일 청구서 결제 프로그램 '알림뱅킹'을 활용하면 쉽게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한 '알림뱅킹'은 카카오톡으로 고객에게 청구서 알림톡을 보내면, 고객이 청구서 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다.
알림뱅킹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학원장이 학부모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쉽게 카카오톡으로 학원비 청구서를 보낼 수 있어, 비대면으로도 원활한 수납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학원비 결제 시 자녀에게 현금이나 카드를 쥐여주는 위험을 근본적으로 피할 수 있다.
알림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 학원관리프로그램 상담어플 비투의 최주연 대표는 "알림뱅킹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방문 결제가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편리한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원장 입장에서도 학원 관리 및 수납 업무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학원의 관리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법수학 하남 에이플러스 학원장은 지난 2월부터 학부모들의 방문 결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알림뱅킹을 도입, 학부모들로부터 긍정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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