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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창업에 나서는 5개 과제 참여 임직원들. [사진제공 = 삼성전자] |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해주는 '하일러' ▲AI 기반 오답 관리와 추천 문제를 제공하는 '학스비'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 ▲자외선 노출량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다.
특히 하일러, 써니파이브, 루트센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5년 C랩 스핀오프를 처음 도입한 후 5년간 45개 스타트업의 독립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느 C랩 스핀오프 제도는 창업자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 시 스핀오프 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63명이 창업해 45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고 스핀오프 이후 유치한 투자금도 550억원에 육박한다. 또 전체 기업 가치도 스핀오프 당시 보다 3배 이상 증가해 경쟁력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지속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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