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모모홈쇼핑을 통해 판매중인 제니하우스 제품. [사진 = 홈앤쇼핑] |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홈앤쇼핑은 대만의 대표 홈쇼핑인 모모홈쇼핑에서 총 10개 중소기업의 상품을 선보였다. 론칭한 상품들은 아가타 백팩(유앤에프), 워터팩 클렌저(보끄레머천다이징), 제니하우스 헤어쿠션(리엠에스컴퍼니) 등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도 상품력을 인정받은 상품들이다. 일부 상품은 모모홈쇼핑 방송 이후 재수출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한 뒤 해당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었다. 홈앤쇼핑은 입장에서도 그동안 e커머스를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바는 있으나 해외 홈쇼핑을 통해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앤쇼핑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중으로 사업지원금 및 지원기업을 확대 운영한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해외에서 통할 상품임에도 수출에 드는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홈쇼핑 판로개척을 계기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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