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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스틸얼라이브 / 사진=넷마블 제공 |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출시한 신작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감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5천3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기대를 모은 신작들이 모두 1분기 마지막 달에 출시된 탓에 실적에 도움은 안 되고 오히려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는 3월 12일에 국내 출시됐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해외 출시도 3월 3일이었습니다.
권영식 대표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일곱개의 대죄', 'A3', '카밤의 샵' 등 출시를 위한 과도한 마케팅 지출이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1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3천777억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며 2분기 연속 70%를 넘겼습니다. 1년 전 해외 매출 비중 60%에서 점점 느는 추세입니다.
넷마블은 "북미·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이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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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올해 신작 라인업 / 사진=넷마블 제공 |
넷마블은 내일(14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아시아 24개국에 내놓고, '스톤에이지 월드'를 2분기 안에 전 세계 동시 출시하는 등 신작 라인업을 예고했습니다.
3분기에는 '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신작에 대한 효과가 실적으로는 2분기에 분기 전체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2분기는 상당 수준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