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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롯데건설 박순전 기술연구원장, SK건설 권혁수 건축TECH그룹장, 이지파트너 전금석 대표,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이 강건재 기술 공동 개발 및 공급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협약에 따라 포스코를 비롯한 4개사는 각각 철강사·건설사·건축엔지니어링사로서 상호협력을 통해 흙막이용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건설사는 포스코가 인증하는 프리미엄 철강재인 이노빌트(INNOVILT) 적용을 확대한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은 지하공사시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흙막이 벽체다. 서울지하철 9호선 굴토공사 중 발생한 싱크홀 및 상도동 유치원 붕괴 등 사고로 인하여 최근 흙막이 벽체에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성능이 요구되고 있어 포스코를 비롯한 4개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이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포스코는 최적의 강재 제공 및 구조성능 평가를, 이지파트너는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의 최적화 설계 방법을 개발하고, 롯데건설과 SK컨설은 현장시험 적용을 통해 시공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포스코의 철강재를 적용해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만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은 구조적 성능이 우수해 추가적인 보강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종강종이란 명칭과 같이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고강도강을 나머지는 일반강을 적용해 경제성도 높다. 이로써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은 높은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공사비는 H형강 사용시보다 약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스코는 기대했다.
협약식 자리에서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그룹장은 "포스코의 강재 및 강건재 이용기술과 이지파트너의 엔지니어링기술 그리고 롯데건설, SK건설의 시공 기술 결합을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실장도 참석했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롯데건설, SK건설과 같은 대형건설사 및 건축엔지니어링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설사에는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는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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