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공공연구기관 최초로 `언택트 기술이전설명회` 개최

↑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 [사진 제공 = 전자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KETI는 오는 15일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ETI가 2019년에 출원한 '전략 특허' 기술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략 특허는 기존 선행기술 대비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특허를 의미하며, KETI 지식재산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는 김영삼 원장의 "Post Corona 시대, KETI의 뉴 노멀"이라는 제목의 KETI의 향후 기업협력 방향 소개로 시작될 계획이다. 또 KETI의 중점 연구분야인 첨단소재, 임베디드 인공지능, 지능형 영상처리,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핵심 기술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최근 코로나 사태로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간 소통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유럽이 흑사병 이후에 르네상스를 맞이하였듯이 KETI 역시도 이번 디지털 매치메이킹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ETI는 능동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기업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연구성과 및 역량을 산업계에 확산하여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2시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며, 당일 발표된 동영상은 행사일 이후 KETI YouTube 채널을 통해 기업인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