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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경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장단 인사는 5명의 대표이사 및 1명의 CFO 선임 등 총 6명 규모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AK홀딩스를 비롯해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회사에 대한 상반기 사장단 인사가 이뤄져 대표이사 5명 및 애경유화 CFO가 선임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가 애경유화 CFO로 이동했다.
외부 발탁으로는 제주항공 대표이사에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항공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 제주항공의 위기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항공사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아시아나 출신의 항공전문가인 김이배 부사장을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깜짝 발탁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을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며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현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현 애경유화 임재영 대표의 경우 애경산업 대표이사로 선임, 안정적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본격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5월 중 이례적으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
애경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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