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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 뷰티보고서. [사진제공 = 잼페이스] |
잼페이스는 Z세대 사용자 45만6000명이 2020년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4개월 동안 검색한 233만1181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관심 있는 화장법과 화장품, 뷰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등 뷰티와 관련된 Z세대의 관심사와 소비성향을 예측할 수 있는 4가지 지표에 관한 순위를 발표했다.
◆유행보다 실용적인 메이크업이 인기
우선 Z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화장법은 '무쌍·속쌍 메이크업'으로 13만7774건에 달한다. 2위는 5만3913건이 검색된 '학생·학교 메이크업', 3위는 3만3936건이 검색된 '투명·데일리 메이크업'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웜톤·쿨톤 메이크업'(2만8492건)과 '눈썹 메이크업'(1만6281건)이 차지했다.
'무쌍·속쌍 메이크업'은 Z세대 중에서도 특히 쌍꺼풀 수술 경험이 많지 않은 10대들이 화장을 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다음으로 많이 검색된 '학생·학교 메이크업'은 중고등학생의 70% 이상이 색조 화장을 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검색어 순위 3위에 오른 '투명·데일리 메이크업'은 화장은 하고 싶지만 20대만큼 자유롭게 화장을 할 수 없는 10대들의 고민이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 높아
Z세대의 화장품 소비성향을 보여주는 화장품 검색어 1위는 '섀도우'로 1만3766건에 달한다. 2위는 '팔레트'(1만1796건), 3위는 '틴트'(1만1453건), 4위는 '쿠션'(1만746건), 5위는 '아이라이너'(8090건)가 차지했다.
전체 화장품 관련 검색량 중 아이섀도우, 팔레트, 아이라이너 등 아이 메이크업 관련 제품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해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Z세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섀도우가 팔레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아이 팔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색상 선택의 폭이 넓은 단품 아이섀도우에 대한 Z세대의 높은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 좋은 중저가 브랜드가 강세
Z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뷰티 브랜드는 '에뛰드'로 1만4594건을 기록했다. 2위는 '클리오'(9211건), 3위는 '3CE'(7575건), 4위는 '페리페라'(6908건), 5위는 '롬앤'(6282건)이 각각 차지했다.
검색량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분석한 결과 10위권 브랜드 모두 중저가 브랜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의 많은 부분을 용돈이나 아르바이트에 의존하는 Z세대의 특성상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당연한 결과다.
최근 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롬앤'은 '이니스프리'를 제치고 검색어 상위 5위에 올랐다.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기존 중저가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는 '삐아'(4726건) 역시 '네이처리퍼블릭'과 '투쿨포스쿨'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7위를 차지한 '올리브영'(5494건)은 H&B스토어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선정됐다.
◆유명세보다 Z세대 관심사 반영한 영상 인기
Z세대가 가장 자주 검색한 크리에이터는 '하코냥'(1만4958건)으로, 2위인 '이사배'(7353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3위는 '소수빈'(4989건)이 차지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인 하코냥은 개학 메이크업, 졸업식 메이크업, 온라인 수업 메이크업 등 10대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로 10대 모델에게 직접 화장을 해주는 영상을 제작해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유명한 뷰티 크리에이터다. 3위에 오른 소수빈은 2005년생 뷰티 크리에이터로, 친근한 말투와 '중3 메이크업', '05년생 메이크업' 등 또래의 취향을 고려한 메이크업 영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10대를 중심으로 구독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윤정하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떠오른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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