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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엄 힐튼 서울 남대문 스위트 모습 |
11일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말까지 '듀플렉스(복층) 스위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호텔에서 가장 큰 스위트 객실을 일컫는 'P스위트'를 패키지로 내놓은 것. 1983년 호텔을 오픈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에서 매우 독특한 스위트룸이 3개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남대문 스위트'를 이번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P스위트는 개인 보다는 기업 고객들이나 장기 투숙객 위주로 판매를 해 왔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객실은 모두 스위트 객실이다. 고급스럽고 쾌적한 복층 타입으로 설계돼 있다. 종류는 ▲파크힐 스위트(55평·99만원)▲비스타 스위트(65평·119만원) ▲남대문 스위트(116평·149만원) 등 3가지다.
패키지 이용시 조식 및 라운지 6명(어른 및 아이) 에 대한 혜택이 포함되며 30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도록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호텔 내에서 사용 가능한 F&B 10만원 크레딧을 주기 때문에 호텔 식사비 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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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그랜드 호텔 실내 수영장 모습 |
이 호텔은 자연 채광이 전면에서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 1인 입장권을 2만9900원에 내놓았다. 여기에는 호텔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포함돼 있다.
리조트업체들도 서둘러 코로나 후 시대 대비에 나섰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꽉 막힌 해외여행길 대신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오는 7월 16일까지 7박 전용 상품인 '라이프 인 제주'를 선보인다. 제주도 살아보기 추억을 선사할 이번 패키지는 장기 숙박 상품인 만큼 기존 대비 50% 할인가로 책정이 됐다. 이에 따라 1박 기준은 24만3000원부터.
이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코로나19 사태 속 '청정 제주'에서 그것도 독채 빌라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지난 5월초 황금연휴기간에만 평균 90% 이상의 높은 투숙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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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모습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일찌감치 한화리조트 내 스위트 객실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41실), 대천 파로스(50실), 백암온천(6실), 제주(19실), 설악 쏘라노(28실) 등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해 프리미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한화리조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위트 객실은 2베이-2베스(2bay-2bath)구조로 객실 내 체류성을 늘린 한편 개별 공간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호텔·리조트 업계 관계자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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