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5성급 `그랜드조선`으로 부산·제주 공략

↑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조감도

신세계조선호텔이 제주·부산 지역의 독자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처음 선보인다.
'그랜드 조선'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다.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적용,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오픈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독자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에는 이같은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명에는 5성급 호텔답게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 (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적인 발음을 고스란히 살린 '조선(Josun)'을 결합했다.

그랜드조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20년 8월경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거듭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20년 12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제주 중문단지 내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의 리모델링에 더불어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이며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운영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고객들이 그랜드조선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서비스와 투숙 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선별된 F&B의 경험이 대표적이다.
또 가족 고객을 겨냥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컨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조감도

그 동안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해왔다.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왔다.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산재돼 있던 조직을 본사 조직으로 한데 모아 개별 사업장 운영에서 탈피하고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하게 된다"며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에 대해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자 고객에게 가치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