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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GS리테일] |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39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29.7% 급감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타 오프라인 유통채널대비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며 "다만 국내외 여행 급감과 개강 연기 등으로 인한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했다. 이는 백화점(-40.3%), 대형마트(-13.8%)와 비교해 선방한 수치다. 그러나 CU의 경우 지방권역 점포와 공항, 대학가, 관광지 등 특수 점포 비중이 높은 탓에 발목을 잡혔다.
실제 2018년 기준 대표 관광지인 제주 지역 CU 점포 수는 478개로 GS25(339개)보다 100여개 이상 많다. CU의 비수도권 매장 비중도 전체의 53%로 절반 이상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내 편의점도 대부분 CU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90% 이상 감소해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반면 같은 기간 GS25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GS25 매출은 1조60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51.3% 급증했다. 코로나19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거와 오피스 점포
CU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과 교육환경 정상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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