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중구 회현동 스테이트 타워 남원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 건물의 8~10층을 임차해 사용하며 이달 중순 이사를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미국 본사인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이 50대 50의 지분율로 세운 합작법인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출의 5%가량을 미국 본사에 로열티로 내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는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본사 사무실을 차린 스타벅스코리아는 2005년 이마트 소유의 소공동 사무실로 이전했다.
무려 15년만에 본사 사무실을 옮기는 배경에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세 확장'과 무관치 않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매출은 2010년만 해도 242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조8695억원으로 5배 이상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은 1751억원으로 같은 기간 8배 가까이 증가했다.
![]() |
↑ 스테이트타워 남산 전경 |
신세계 관계자는 "본사 직원 수만 200여명으로 늘고, 다양한 시설 확대와 교육공간을 확보하려면 보다 넓은 사무실로의 이전이 불가피했다"며 "소공동 지하 사무실에서 지상 사무실로의 이전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새 둥지를 트는 스테이트남산 타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다. 건물의 관리 및 운영은 웨스틴조선호텔이 맡고 있다.
호텔식 주차 관리 및 VIP의전, 보안 및 안전 등을 오피스 환경에 접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