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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사진 = 삼성전자] |
5일(현지시각)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Z플립을 23만대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대비 56.1%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Z플립은 2월11일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본격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중순 기준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0' 시리즈 수요가 급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Z플립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침체 상태지만, 폴더블폰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미러 골드 모델을 6일부터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했다. 미러 골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중국과 인도 등에서 판매됐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보고 있다. 향후 5년간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가 1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Z플립의 2세대 모델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샘모바일은 측은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Z플립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IT 전문 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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