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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는 64GB, 128GB,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53만9000원, 60만5000원, 74만8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3가지다.
3사 중 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10만8000원을 지원했다. 이어 고가 요금제 선택 시 LG유플러스는 9만원, KT는 8만2000원을 제공했다.
저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았다. 3만원대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는 3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했고, KT 3만4000원, SK텔레콤 3만5000원이었다.
아이폰SE 공시지원금이 이 같이 책정됐지만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했다. 고가 요금제 선택 시 최대 50만원가량 더 이득이었다.
우선 휴대폰 구입 시 24개월을 약정을 하면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과 단말기 가격에 지원금이 제공되는 '공시지원금'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하지만 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훨씬 유리하다. 재작년 9월부터 약정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되면서 할인율은 더욱 커졌고 공시지원금의 경우 프리미엄·신상·외산폰일수록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10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10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유통점 추가지원금 1만6200원을 받는다고 해도 11만4200원에 그친다.
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면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T플랜 맥스(10만원) 요금제 이용 시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하면 매달 2만5000원씩 2년간 총 60만원의 할인이 주어진다. 공시지원금(10만8000원)보다 50만원가량 할인되는 셈이다.
아울러 아이폰SE를 구매할 때 요금제가 높고 낮은 것 상관없이 공시지원금보다 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SE 같은 최신폰이나 외산폰의 경우 무조건 약정할인이 유리하다"며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약정할인 선택비율이 거의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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