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죠.
정부는 이런 중소기업 제품에 국가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를 붙여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드K 제품 선정을 위한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정제가 함유된 섬유 뭉치를 기다란 손잡이에 부착합니다.
벽면을 쓱쓱 닦고, 더러워진 섬유 뭉치는 버튼을 눌러 손쉽게 버립니다.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화장실 청소용품입니다.
▶ 인터뷰 : 양미영 / 다온에스아이 과장
- "(섬유 뭉치는) 물에 녹는 재질로 청소 후에는 변기에 버리기만 하면 되는…. 브랜드K가 (유망한) 제품을 외국에 알리는 거잖아요. 딱 저희 제품…."
유망 중소기업 제품에 붙여지는 국가 공동 브랜드, '브랜드K' 제2기 제품 선정을 위한 최종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셀럽 평가위원 20명을 포함한 전문가평가단 100인이 총 165개 후보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고,
5시간의 평가를 거쳐 80여 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브랜드K로 선정된 제품에는 최대 1억 원의 수출바우처 지급, 전문적인 품질관리, 공영쇼핑 릴레이 판매전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됩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K바이오, K방역 등 우리나라 제품의 영역을 더 넓혀서 이것을 브랜드K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외 시장에 알릴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20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