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직원 나온 호텔 안다즈 서울, 30일부터 정상영업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임시휴업을 마치고 30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난 24일 호텔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오후 6시부터 호텔 운영을 중단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5일까지 근무를 했으며 이후 휴가 중이었다.
안다즈 서울 강남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후 즉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의 전 구역 및 엘리베이터, 화장실,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까지 호텔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동시에 해당 사실을 즉시 모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퇴실 조치를 했다. 휴업 기간동안 객실 이용을 예약한 고객들의 경우 타 호텔 객실로 예약 변경 및 취소, 환불 등의 조치를 취했다.
보건당국과 함께 투숙 및 방문 고객,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반 고객 중 접촉자는 없었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아울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지난15일까지 정상 근무 했던 점을 감안, 해당 기간 동안 근무했던 전 직원의 검체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13일 출국해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국적 직원 1명도 유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휴업 기간 동안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철저한 방역소독 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