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바이오업체 제테마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20일 동화약품은 최근 협약을 맺어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신규 적응증 개발과 선정된 적응증의 허가 획득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톡신 시장의 규모는 연간 59억달러(약 7조원)이며 치료용 시장은 32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전체 시장의 55%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가치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 계약을 맺어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한 기업으로 현재 '더 톡신'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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