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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
16일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가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8.2%는 화장품을 선택할 때 상품에 표시된 제조업자 정보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화장품 용기와 포장에서 제조업자 표시를 삭제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제조업자 정보를 어느 정도로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의 용기와 포장에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를 모두 표기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92.5%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화장품 제품 정보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책임판매업자보다 제조업자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라고 답한 비율이 56.2%에 달했다.
학회는 화장품 관여도와 피부건강에 대한 염려 인식이 높은 소비자 일수록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의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보 활용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품 사용시 부작용을 겪은 소비자일수록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책임판매사보다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권경희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원은 "화장품 제조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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