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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도입한 오픈연구소 앱 화면 캡처. [자료 제공 = 포스코] |
협업포인트제는 타부서 직원 상호간 지식과 정보공유 및 기타 업무를 수행한 후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 제도다. 쇳물에서 최종제품까지 연결된 일관제철 생산공정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인 각 공정·부서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임직원 평가에 '협업KPI'를 도입하고 '협업포인트'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연구소와 포스튜브는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과 업무지식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다.
오픈연구소는 현장직원들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에 기술연구소가 신속히 대응하는 사내 기술상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현장직원들이 기술적인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사내 기술연구원이 즉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술연구소는 현재까지 약 480여건의 질의에 대해 860건의 해결방안을 등록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동영상 플랫폼으로 직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 제작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아가 포스코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 중 하나로 반영해 동기를 부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 고근속직원들의 직무 노하우가 더욱 체계적으로 전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 초 CEO 메시지를 통해 "조직간의 장벽인 이른바 silo를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창립 창립 52주년을 맞은 기념사에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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