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지배인은 2002년 더 플라자(당시 한화개발 서울프라자호텔)에 입사한 뒤 인사·전략기획 등 전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후 호텔 전면 리뉴얼 등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최 총지배인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대학 시절 채용 설명회에서 호텔산업에 처음 관심을 가진 뒤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호텔 일의 특성에 더욱 매력을 느껴 입사를 결심했다. 그는 인사팀 재직 당시 직접 직무별 트레이닝 코스를 설계해 전문 직원을 육성하는 과정을 체계화했다. 100개가 넘는 수많은 직무를 모두 체계화해 직무와 직급별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입사 후 7개월여간 호텔의 전 부서에서 현장업무를 경험하는 신입사원 미니지먼트 코스 과정을 경험했는데, 이때 특급호텔의 기본은 전문 임직원을 양성하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2010년에는 더 플라자가 업계 최초로 약 6개월간 진행한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텔의 브랜드 콘셉트부터 인테리어, 운영 방안 기획 등 전반적인 부분에 관여했다. 당시 중식당을 리뉴얼하면서 직접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앞장섰다.
최 총지배인은 "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