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는 공항과 가까운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무실은 발산역 인근 대방건설 빌딩에 마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본사를 이전한 만큼 안전에 초점을 맞춰 취항 준비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본사에는 종합통제센터(OCC, Operations & Customer Center),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 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비행훈련장치(FTD, Flight Training Device), 안전보안실 등이 들어선다.
종합통제센터는 항공기 성능과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승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한다. 비행분석시스템은 비행자료를 분석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해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비행훈련장치는 정상과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표준절차 숙지를 위한 훈련장비로, 모의비행장치 외에도 140여 개 항목의 결함 시현이 가능하다. 180도 4K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돼 다수의 상황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월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신청하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수검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1호기인 B787-9를 들여와 올 하반기 취항할 계획이다. 항공기를 제작 중인 보잉사는 다음
에어프레미아는 "취항을 앞두고 객실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기장과 부기장 필요인력은 모두 확보한 상태"라면서 "올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에는 미국 LA와 실리콘밸리 등에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