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벌써부터 추기경님의 따뜻한 사랑과순수한 미소가 그리워집니다…."
"김 추기경님이 떠나시고 나니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김 추기경을 조문한 시민이 4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처럼 검은 리본을 단 게시물과 댓글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육심나 / 다음 사회공헌팀장
- "지금 현재 온라인에서도 네티즌 추모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와 나이, 국가와 성별을 떠나 우리나라의 정신적 지주가 떠났기에 너나 할 것 없이 아쉬운 마음을 쏟아냅니다.
김 추기경의 각막 기증 소식 이후 온라인으로 장기 기증을 하겠다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성현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팀장
-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이후로 각막을 기증해 주심으로서 6배 이상의 네티즌들이 온라인 장기기증 서약을 해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은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그가 남긴 사랑의 메시지는 세계인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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