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이른 전자사전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잇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자사전 제조업체가 자동 번역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한 전자사전입니다.
우리말로 문장을 쓰면 자동으로 외국어로 문장이 번역됩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의 번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1 : 김태형 /
(인터뷰) 허정열 / 한누리비즈 대표]
“소비자들이 몇 년부터 요구했던 기능입니다. 새로운 공부를 하실 때 간단한 문장이나 간단한 번역을 많이 요구하셔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기자2]
회사 측은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화나 상황별 회화 콘텐츠들이 들어 있고 내용을 육성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2 : 김태형 / 한누리비즈 대표]
“기존 전자사전의 디자인에서 많이 탈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각의 디자인에서 동그란 디자인도 해봤고요. 듀얼 LCD도 채택했고...”
[기자3]
이밖에 기존에 탑재돼 있던 11개 국어 외에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해서 모두 13개 국어의 사전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통신 기능 보완이나 언어 간 번역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개선점도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MBN 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