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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원격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A 8.0 3만대, LG전자는 G패드3 8.0 6000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스마트기기 23만대를 보유 중이고, 교육부도 5만대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 당국은 여기에 삼성전자·LG전자가 기증한 양을 합친 총 31만6000대를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가정에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 중에 교육급여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학교가 가정에 기기를 보내줄 때는 등기 등을 이용해 배송해준다. 빌린 기기는 추후 대면수업이 재개된 이후에 반납하면 된다.
과기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와 협의해 스마트기기 이용자가 교육 관련 사이트를 이용할 때 데이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EBS,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교육 관련 사이트를 접속해도 5월 말까지는 데이터 이용량이 소진되지 않는다.
다만 유튜브 등 다른 동영상 플랫폼에서 EBS 영상을 보면 데이터가 소진된다.
시·도 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통신비를 부담한다. 과기부와 통신 3사는 저소득층 가정에 인터넷 신규 설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
교육부, 과기부, EB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통신 3사 등은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에 필요한 통신망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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