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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에보텍은 신약후보물질의 탐색 및 발굴, 연구개발 및 상용화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보텍은 MSD, 바이엘,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프로그램 및 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플랫폼 인디고(INDiGO)는 후보물질들의 초기단계에서 임상승인에 이르는 제반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수행해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승인(IND/CTA)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일동제약과 에보텍은 올해 3~6개 연구과제에 대한 협력을 시작한다. 올해 협력의 성과에 따라 이후 협력하는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다.
첫 번째 협력 과제는 일동제약의 당뇨병치료신약 후보물질인 IDG-16177로 오는 내년 1분기 임상 1상 허가 신청을 접수하는 게 목표다.
일동제약의 IDG-16177은 췌장베타세포 표면의 GPR40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당 농도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비임상연구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매년 4개 이상의 신약 후보물질들을 글로벌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며 에보텍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구 일동제약 연구소장(부사장)은 "에보텍의 통합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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