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함기백 차의과대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함기백 연구소장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 치료 및 예방 분야 권위자로, 현재 메드팩토가 진행 중인 '백토서팁'의 글로벌 공동 임상 관리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기백 연구소장은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의대 교수, 가천의대 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겸 차암예방연구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메드팩토는
현재 미국 MSD사와 공동으로 대장암, 위암에 대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며, 프랑스 세르비에사와는 췌장암에 대한 연구자임상을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 측은 관련 분야 권위자 영입으로 이들 임상과 추가 신약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