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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KISA] |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는 체계다. 예를 들어 'kisa.kr,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 1234.kr, 1234.한국' 등과 같은 방식이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단계 숫자도메인 활용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도메인이름관리준칙)을 추진해왔다. 기업이 숫자브랜드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해 홍보와 함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단계 숫자도메인은 '118.kr, 118.한국'과 같이 3자~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다.
4월 1일 오전 10시부터는 상표권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각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17개사)에 도메인이름 등록신청서를 먼저 접수한 사람이 등록되는 선접수, 선처리 원칙이 적용된다.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는 △가비아 △다우기술 △닷네임코리아 △리눅스웨어 △메가존 △미리내닷컴 △블루웹 △비아웹 △아사달 △아이네임즈 △웹티즌 △코리아서버호스팅 △코리아센터 △한강시스템 △한강전자인증 △호스트센터 △후이즈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 및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타인의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여권 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의 등록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 및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의 특수 전화번호는 해당 기관만 등록할 수 있다. KISA는 본격적인 숫자도메인 도입에 앞서 지난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 전화번호(100, 101, 105, 106) 및 숫자 상표권자에 한해 우선등록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조준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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