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치료 후보물질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 특허가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과를 높이고, 체외로 방출되는 현상을 개선한 경구용 제제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GC녹십자웰빙은 GCWB204의 특허 독점기간을 오는 2039년까지 확보했다. 앞서서는 약학조성물 특허와 제조방법 특허를 확보한 바 있으며 현재 함 관련 피로, 기타 소모성 근육질환 등의 추가 용도 특?도 해외 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GCWB204'는 GC녹십자웰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악액질 치료제이다. 암악액질은 암이나 항암제 복용으로 인해 암환자의 체중 감소 및 근육 소실이 대사 불균형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전체 암환자의 50% 이상에서 발생한다.
GCWB204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아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모두 3개국의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GCWB204는 근육분해 억제 및 근육생성,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암악액질 혁신 신약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암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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