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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엘롯데에서 판매된 아동도서가 지난 한달 간(2월 27일~3월 26일)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상품은 어린이 동화 복간 전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계몽사 디즈니 그림 명작 60권 세트'로, 1980년대 국민 동화책으로 불리던 제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계몽사 디즈니 그림 명작 시리즈 매출만 최근 2주간 (3월13일~3월26일) 2억5000만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동화 복간 전집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아이들 개학이 미뤄지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함께 휴원한 데 영향이 커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이제는 어른이 된 부모들에게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이 전집을 통해 추억과 감성을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
엘롯데 상품개발팀 담당자는 "요즘 뉴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세대를 뛰어넘어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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