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오늘(27일) 전망했습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6만5천 원과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8천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6조4천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유럽에서 스마트폰 및 가전 유통 채널 영업이 중단됐고 각국 공장 폐쇄로 생산 차질도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는 삼성전자의 수요, 공급, 투자 등 모든 부문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그는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서버 D램 수요 증가와 메모리
아울러 "2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ASP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에 따라 연간 기준 반도체 부문 실적 추정치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