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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조치와 관련해 유튜브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캡처] |
윤 부총재는 이날 '전액할당방식의 유동성 공급제도 도입 등 금융안정방안 실시'와 관련한 유튜브 설명회에서 '이번 조치가 사실상 양적완화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한은의 공개시장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윤 부총재는 또 '왜 국고채가 아닌 RP 매입을 택했냐'는 질문에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장은 국고채 시장이 아니라 여타 채권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채를 정부가 보증한다면 한은 금통위가 매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한은은 앞서 23일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입 가능성 여부에 대한 의견'이란 자료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매입하는 것이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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