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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SK㈜ 주주총회에서 장동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 |
SK㈜는 영업보고를 통해 2019년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3조24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조48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SK㈜ 장동현 대표이사는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해 간다는 비전 아래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바이오·제약, 신에너지 등 글로벌 고성장 영역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재무 안정성을 다지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 내용을 반영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과 함께 장동현 사내이사, 박성하 사내이사, 장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80억원으로 유지됐다.
SK㈜는 지난 9일 장동현 대표이사가 주주서한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소통에도 힘썼다. 장 대표이사는 서한에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는 주총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행사장 내부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소독제를 준비하는 등 주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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